장수정, ITF 토론토대회 준우승하며 최고랭킹 경신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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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이 31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소베이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ITF 테블린챌린저대회(W60K, 실내하드코트)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세계 127위)은 이번 대회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결승에서 미국의 로빈 앤더슨(4번시드, 세계 180위)을 맞아 선전하였으나 2-6 4-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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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대구시청)이 31일 새벽(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소베이스 스타디움에서 끝난 ITF 테블린챌린저대회(W60K, 실내하드코트)에서 단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세계 127위)은 이번 대회 단식에서 1번 시드를 받고 출전하여 결승에서 미국의 로빈 앤더슨(4번시드, 세계 180위)을 맞아 선전하였으나 2-6 4-6으로 패했다. 앤더슨은 결승에서 8개의 서비스 에이스를 터트렸으며, 12번의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 중에 6번을 살려 승리했다.
앤더슨은 경기 후 에 "너무 행복하다. 이번 주에 많이 뛰어야 했는데 그래도 너무 좋다. 뉴저지에서 자랐기 때문에 실내 테니스를 좋아한다. 그래서 여기에만 오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올시즌 3번째 결승에 올라 처음으로 패한 장수정은 31일 발표될 세계 랭킹에서 116위에 오를 전망이다. 장수정의 개인 최고 랭킹은 114위로 이번 주 성적에 따라 커리어 최고 랭킹 경신을 눈 앞에 두게 됐다.
장수정은 토론토대회 복식에서는 체코의 미카엘라 바예로바와 짝을 이뤄 2번 시드를 받았으나 결승에서 3번시드의 엘리시아 볼튼(호주) 제이미 로엡(미국) 조에게 6-3 6-2로 승리하였다.
장수정은 이번 주 미국 미드랜드에서 열리는 다우테니스클래식(125K)에 출전한다. 단식 대진 추첨 결과 1회전에서 예선 통과자와 만날 예정이다.
장수정은 다우테니스클래식 이후에는 남미로 건너가서 칠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의 총상금 12만5천달러의 투어 대회에 연속으로 출전한 후에 시즌을 마칠 예정이다. 장수정이 마지막 한 달 간 현재와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랭킹을 톱100으로 끌어올린다면 내년 호주오픈 자동출전이 유력하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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