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룰라, 접전 끝에 브라질 대통령 당선

김윤지 2022. 10. 3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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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이날 오후 8시께 공식발표했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한 룰라는 퇴임 이후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여전히 브라질 좌파 정치의 거물급 인사로 꼽혔다.

이번 당선으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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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
룰라 51%vs 보우소나루 49%로 접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전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초접전 끝에 당선됐다고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사진=AFP)
보도에 따르면 룰라는 개표율 99.1% 기준 50.8% 득표율을 기록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49.2%)을 넘어섰다. 이에 브라질 최고선거법원은 “룰라 후보가 당선인으로 확정됐다”고 이날 오후 8시께 공식발표했다.

이번 대선은 브라질 역사상 가장 극단적인 이념 대립 양상으로 주목받았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8년간 집권한 룰라는 퇴임 이후 뇌물 수수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여전히 브라질 좌파 정치의 거물급 인사로 꼽혔다. 이번 당선으로 브라질 역사상 첫 3선 대통령이 됐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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