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9월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지난달 27일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XM3가 누적 생산 2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차 제공

지난달 부산지역 산업활동 3대 지표인 생산과 소비, 투자가 1년 전보다 모두 늘어 이른바 '트리플(삼중) 증가세'를 기록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22년 9월 부산 산업활동 동향'을 보면 지난달 부산 광공업(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7.2% 증가했다.

기계장비(-13.0%), 식료품(-7.7%)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365.1%), 자동차(48.3%) 등은 크게 늘었다. 하지만 앞달과 비교하면 1.3% 증가하는 데 그쳤다.

소비를 가늠하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11.2로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백화점은 12.0% 늘었으나 대형마트는 11.5% 줄었다.

투자 지표인 건설수주액은 2조 5995억 원으로 192.7% 급증했다. 발주자별로 보면 공공부문은 28.2% 감소했으나 민간부문은 265.5%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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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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