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Z세대 '취향 저격'한 韓 브랜드…F&F "가장 빠른 점유율 확대"

이사민 기자 2022. 10. 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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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F&F에 대해 목표주가 19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젊은 세대 소비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봤다.

이어 "중국 Z세대가 동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호할 가능성마저 높아 보이는 상황"이라며 "MLB가 중국 젊은 세대 소비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며 2022년 브랜드 순위 18위까지 상승하고 향후 점유율 확대를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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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F&F에 대해 목표주가 19만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중국 젊은 세대 소비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봤다.

최지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F&F의 MLB 브랜드는 중국 진출 2년만인 2021년 중국 패션 브랜드 34위에 도달했다"며 "통상 경쟁사들이 40위 내에 진입하기까지 4년 이상 시간이 걸렸음을 고려할 때 모든 글로벌 업체들을 통틀어 가장 빠른 점유율 확대"라고 평가했다.

이어 "중국 Z세대가 동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선호할 가능성마저 높아 보이는 상황"이라며 "MLB가 중국 젊은 세대 소비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으며 2022년 브랜드 순위 18위까지 상승하고 향후 점유율 확대를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중국 내 입지 확대 속도를 감안할 때 한국 브랜드이자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성공한 경쟁사의 점포당 매출액과 점포 수에 충분히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점포당 매출액 성장 여력은 100%, 점포 수 확장 여력은 150% 수준 남아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2023년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 성장한 2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성장한 7842억원이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9% 상회할 것"이라며 "중국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에는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며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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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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