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선제골 도운' 황인범, 시즌 2호 도움... 월드컵 3주 앞두고 고속 예열

임기환 기자 2022. 10. 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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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3주 가량 앞두고 예열을 가속하고 있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31일 새벽(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미아를 2-0으로 꺾었다.

벤투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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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이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본선 무대를 3주 가량 앞두고 예열을 가속하고 있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31일 새벽(한국 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1부)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라미아를 2-0으로 꺾었다. 리그 2연승을 거둔 올림피아코스는 3위(6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2위 AEK 아테네와는 승점 4 차이고, 선두 파나티나이코스와는 승점 10 차이다.

이날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한 황인범은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취 득점을 도왔다. 황인범은 뒤에서 날아온 패스를 다이렉트 로빙 패스로 연결시켰다. 이 패스를 하메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팀의 1-0 리드를 이끌었다. 지난 9월 아리스전 이후 두 번째 어시스트였다.

이밖에도 황인범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 슛을 선보이는 등 미드필드에서 소속 팀의 공격을 지원하는 데 힘썼다.

황인범과 하메스의 활약에 기선을 제압한 올림피아코스는 다시 8분 만에 세드리크 바캄부가 추가 골을 터트려 2-0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의 활약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벤투호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은 3주 앞으로 다가왔다. 벤투호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의 컨디션이 중요하다. 

한편, 황인범의 소속 팀 동료 황의조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황의조는 28일 SC 프라이부르크전에선 후반 막판에 교체로 투입된 바 있다. 황황 듀오가 활약 중인 올림피아코스는 내달 4일 프랑스의 낭트와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 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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