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UFO 대부분은 중국 드론이나 기상관측기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지난 5월 50여 년 만에 미확인 비행 물체(UFO)에 대한 공개 청문회까지 열었지만 포착된 상당수가 중국의 첩보용 무인기, 기상 관측기구 등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에 미국 정부가 제출했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44건의 UFO를 관측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확인 비행현상(UAP) 보고서'에 이은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지난 5월 50여 년 만에 미확인 비행 물체(UFO)에 대한 공개 청문회까지 열었지만 포착된 상당수가 중국의 첩보용 무인기, 기상 관측기구 등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국방부와 정보기관이 이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의회에 미국 정부가 제출했던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144건의 UFO를 관측했다는 내용이 담긴 '미확인 비행현상(UAP) 보고서'에 이은 것이다.
사건 조사 결과에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후속 보고서에는 일부는 비교적 평범한 드론 기술을 가진 중국 등의 첩보용 무인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일부는 기상 관측기구나 각종 장난감 풍선 등과 같은 평범한 물체로 조사됐다고 NYT는 전했다.
NYT는 UFO 회의론자들과 광학 전문가들이 그동안 UFO 현상에 대해 상업용 드론, 기상 관측용 풍선 등 평범한 물체들이 빨리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이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보고서에서 군 관계자들도 대체로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연방 하원 정보위 산하 대테러·방첩소위원회는 지난 5월 UAP 진상 규명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다. UAP는 미군이 UFO를 대신해 사용하는 용어다. 미국이 UFO 관련 청문회를 연 것은 미 공군이 UFO 연구를 진행한 '블루북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지 52년 만이다.
김현우 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빠 골수이식 해준 딸이었는데..." 이태원 참사에 유족들 오열
- "10명 깔렸다" 첫 신고… 날 밝자 154명 '죽음의 골목'으로
- '프듀 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핼러윈 참사'로 사망
- 달빛야시장, 불꽃축제 때도 구름인파, 이태원 참사 '전조' 있었는데...
- 10만 인파 예상하고도 고작 137명 배치... 경찰은 어디에?
- [단독] 검찰, 김용 진술 거부하자 '이재명 득표율'까지 내밀었다
- 압사 사고 당시 그 옆에서 춤추고 '떼창'… 영상에 공분
- "아낄 거라곤 식비뿐"... 고물가에 '텅 빈' 빈자의 밥상
- 폭 3m 가파른 내리막, 수천명 미는 압력에 앞사람들 '연쇄 대참사'
- "또 젊은 생명 154명 희생... 후진국형 참사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