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참사 몇 시간 전 이태원에 있었다…다른 길로 갔더라면"

전형주 기자 2022. 10. 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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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영철이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김영철은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토요일(29일) 촬영이 있어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하고 철수했다"며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 믿어지지 않는다.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에서는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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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방송인 김영철. 2022.3.15/뉴스1


방송인 김영철이 서울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김영철은 31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 이태원 참사를 언급했다.

그는 "저는 토요일(29일) 촬영이 있어 이태원에서 짧게 촬영하고 철수했다"며 "바로 몇 시간 전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더 믿어지지 않는다. 마음이 무거운 아침"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그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갔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 생각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올 정도다"며 "잊지 못할 깊은 상처로 남게 될 거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동에서는 좁은 골목에 인파가 몰려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희생된 사망자는 31일 오전 7시 기준 총 154명이다. 사망자 가운데 여성은 98명, 남성은 56명이다. 부상자 또한 132명으로, 무려 28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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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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