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50% 취득…로봇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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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드(060230)가 대테러 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 기업 디펜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는 양사 모두 4족 보행로봇 등을 통해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의 기능을 애드온(add-on)하는 로봇 장비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로봇용 장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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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소니드(060230)가 대테러 장비 및 로봇 국산화 전문 기업 디펜스코리아의 지분 50%를 취득하고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디펜스코리아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벤처 기업으로 로봇 장비 국산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KD-101은 반동 흡수율 99%의 무반동 물포총으로, 로봇에 탑재해 활용 가능하다.
무반동 물포총은 공식 성능 시험에서 국방부 외자입찰 구매 규격인 높이 50m 이상 삼각대에서 물포총 15도 이상 하부 조준해 사격을 실시한 결과, 3.99㎜의 반동만으로 99% 무반동 성능을 입증했다. 지난 7월에는 국가 공인 시험 성적서를 발급받아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
디펜스코리아는 이외에도 100% 수입에 의존 중인 폭발물처리로봇, 엑스레이 시스템, 통신제어 장비 등을 해외 우수기업과 협력해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에 대해서 국가통합(KC) 인증을 획득해 군과 경찰에 납품 가능하도록 국산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소니드로보틱스 역시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가 탑재된 폭발물 및 유해물질 탐지기를 보유하고 있다.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는 기존 폭발물 탐지에 주로 활용되었던 생물, 영상장비, 화합물 분석 등의 탐지 한계를 극복하고 비접촉으로도 미세한 양의 폭발물을 감지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향후 유해가스, 합성 마약, 화재 경보, 공항 검색대 등 더 광범위한 민간사업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소니드로보틱스는 향후 로봇 개발사와 협력해 폭발물 탐지용 나노 복합센서를 로봇에 적극 탑재할 계획이다.
최시명 소니드 대표이사는 “소니드로보틱스와 디펜스코리아는 양사 모두 4족 보행로봇 등을 통해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의 기능을 애드온(add-on)하는 로봇 장비 기술을 갖추고 있다”며 “이들 업체의 로봇용 장비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로봇 사업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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