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보그다노비치와 2년 ‘557억 원’ 연장계약 체결[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이하 디트로이트)가 보얀 보그다노비치(33·보스니아)와 연장계약을 맺었다.
31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보그다보노비치가 디트로이트와 2년 39.1M 달러(약 557억 원)에 달하는 연장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보그다노비치는 24-25시즌까지 디트로이트에 남게 됐다. 이는 디트로이트의 미래인 케이드 커닝햄과 시간대를 맞춘 것으로 예측된다.
디트로이트는 이번 오프 시즌에 트레이트로 데려온 보그다노비치의 경기력에 매우 만족해했다. 당시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를 영입하기 위해 1라운드 지명권을 지출하지 않았다.
보그다노비치는 이번 시즌 6경기에 나서 평균 31.2분 출전 23득점 3.5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51.7% 3점 성공률 51.1%(7.8개 시도)를 기록했다.
보그다노비치는 젊은 디트로이트의 나머지 핵심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지만,.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유망주들인 커닝햄, 제이든 아이비, 제일런 두렌, 샤딕 베이 등은 각자 3점슛보다는 다른 능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무엇보다 백코드 자원인 케이드 커닝햄과 제이든 아이비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보그다노비치의 슈팅은 필수적이다. 또 포워드 자원인 샤딕 베이에 대한 압박도 어느 정도 완화해줄 수 있다.
현재 디트로이트는 1승 5패를 기록 중이지만, 앞서 오프 시즌에 플레이인 토너먼트 이상을 바라보고 있어 보그다노비치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다만, 경기를 거듭할수록 나아진 모습도 보이고 젊은 선수들에게 경험을 불어넣어 주기 위해 디트로이트는 보그다노비치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이날 오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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