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충남도·세종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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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는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시·도 주관 행사 및 축제 등을 취소 또는 축소 진행키로 했다.
대전시는 30일 오후 행정부시장 주재로 유관부서와 5개 자치구 등과 합동으로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갖고, 시 주관 행사 및 워크숍 등은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키로 했다.
충남도도 같은 날 오후 행정부지사 주재로 15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도내 예정된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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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충남도는 서울 용산구에서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시·도 주관 행사 및 축제 등을 취소 또는 축소 진행키로 했다.
대전시는 30일 오후 행정부시장 주재로 유관부서와 5개 자치구 등과 합동으로 사고수습 대책회의를 갖고, 시 주관 행사 및 워크숍 등은 취소하거나 축소 진행키로 했다.
또 민간 주관의 대규모 행사는 전기·가스·시설 등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 및 교통안전 조치를 강화하고, 국가애도기간(11월 5일까지) 중 조기 게양과 추모리본을 패용키로 했다.
시는 31일 오전 중 대전시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날 오전 중 희생자들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을 위로한 뒤 분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충남도도 같은 날 오후 행정부지사 주재로 15개 시군 부단체장들과 긴급 영상회의를 갖고, 도내 예정된 핼러윈 관련 행사를 전면 취소키로 했다.
이와 함께 축제 관련 안전관리 매뉴얼을 정비해 시군에 배포하고, 안전점검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31일 오후 도청 1층 로비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오후3시 50분쯤 분향할 예정이다.
세종시도 이날 오후 2시 시청 주차장 옆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사상자 지원 및 사고 수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시 및 도 산하 모든 기관에 공직기강 강화 및 복무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한편 이태원 사고로 대전시민 희생 사망자는 30대 남성 1명, 20대 여성 3명 등 총 4명이며, 부상자는 20대 여성 1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충남도민 사망자는 20대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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