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전 국민 트라우마 우려…참사 영상·사진 유포 중단해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각종 영상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피해자와 유가족은 물론이고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어제(30일) 긴급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가 큰 사고로 국민들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됐다'며 '추가적인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각종 영상과 사진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데요, 피해자와 유가족은 물론이고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우려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어제(30일) 긴급 성명을 통해 '인명 피해가 큰 사고로 국민들은 또 하나의 커다란 심리적 트라우마를 경험하게 됐다'며 '추가적인 심리적 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학회는 '사고 당시 참혹한 영상과 사진이 SNS 등을 통해 일부 여과 없이 공유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고인과 피해자 명예를 훼손, 2차,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고, 다수에게 심리적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 영상이나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 역시 스스로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학회는 이번 참사와 관련된 정신심리 상담은 보건복지부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를 통해 받을 수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프로듀스101'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배우 윤홍빈 “예방 가능했던 참사…경찰 배치만 되었더라면”
- 아빠 생일에 “고생 많으셨어요”…딸 마지막 문자 됐다
- 모자이크 없는 영상 SNS 퍼져…“전국민 트라우마” 우려
- 경찰·소방관 출동에…“핼러윈 복장 아냐?” 막혀버린 길
- 이태원 압사 비극, 어떻게 시작됐나…“밀어” 구호 나왔다
- 골든타임 더 짧은 압박성 질식…'압사 생존법' 효과 있나
- “무고한 영혼, 부디 편하게…” 시민들이 남긴 추모 글귀
- 아래 깔린 사람 빼내려 안간힘 썼지만…골든타임 4~5분
- 이태원서 최초 신고 밤 10시 15분…그 뒤 절망의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