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공동 17위…우승은 파워

김도용 기자 2022. 10. 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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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앤드류 노박, 체슨 해들리(이상 미국),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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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공동 35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안병훈.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안병훈(31·CJ대한통운)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달러)에서 공동 17위를 마크했다.

안병훈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주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앤드류 노박, 체슨 해들리(이상 미국), 파비안 고메스(아르헨티나)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올랐다.

공동 38위로 마지막날을 시작한 안병훈은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5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안병훈은 11번홀(파4)에서 다시 한번 버디를 잡아냈다. 14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이를 만회했다.

함께 출전한 노승열(31·지벤트)은 마지막날 2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35위에 자리했다.

PGA투어 대회 중에서도 상금 규모가 작은 이 대회에 PGA 톱랭커 대부분이 불참한 가운데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파워는 마지막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적어내며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파워는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이후 1년3개월 만에 정상에 오른 파워는 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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