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한 달여 만에 시즌 2호 도움···올림피아코스, 라미아에 2-0 승리

윤은용 기자 2022. 10. 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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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올림피아코스 페이스북 캡처



황인범(26)이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황인범의 소속팀 올림피아코스는 31일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에서 열린 2022~2023 그리스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엘라다 10라운드 라미아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선발로 출전해 전·후반 90분을 모두 뛴 황인범은 전반 22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후방에서 날아오는 패스를 곧바로 로빙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하메스가 머리로 받아 넣어 1-0을 만들었다. 황인범은 9월 아리스와 경기 이후 한 달여 만에 리그 2호 도움을 달성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28분 세드리크 바캄부의 추가 골이 나와 2-0 승리를 거뒀다. 황인범은 후반 10분 왼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문을 위협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28일 SC 프라이부르크(독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경기에서는 2연승을 거두며 3위(6승2무2패)로 올라섰다. 2위 AEK 아테네와는 승점 4점 차이고 1위 파나티나이코스와는 승점 10점 차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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