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 임주환에 "너 좋아해" 고백…양가 정면돌파

장아름 기자 2022. 10. 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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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12회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의도치 않게 장세란(장미희 분)과 마주했다.

김태주는 바르다 병원에서 드라마 촬영하는 이상준을 발견, 그를 하대하는 감독에게 이상준 대신 복수해 통쾌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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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삼남매가 용감하게' 이하나가 임주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30일 오후 8시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극본 김인영/연출 박만영) 12회에서 김태주(이하나 분)는 이상준(임주환 분)을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갔지만, 의도치 않게 장세란(장미희 분)과 마주했다.

이에 장세란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김태주를 부축해 집 안으로 들였고, 뒤늦게 연락받고 도착한 이상준은 김태주를 집으로 데려다줬다. 김태주는 이상준과 헤어지기 전 "나 너 좋아해, 미안해 그동안 겁내고 도망친 거 네가 너무 좋아서 더 겁이 났어"라며 용기 있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윤갑분(김용림 분)은 드럼 연습으로 발목 통증을 고민하던 찰나, 문화센터 화장실에서 의사 김건우(이유진 분)에 관한 최말순(정재순 분) 일행의 대화를 들은 후 그를 찾아가 진료를 받았다. 윤갑분은 김건우의 서글서글한 태도에 관심을 가지며 "결혼했냐"고 물었고, 김건우는 "천천히 하려고요, 한 20년 후에"라며 미혼인 것을 돌려 말했다. 그러자 윤갑분은 김건우와 둘째 딸 장현정(왕빛나 분)을 이어주려 했다.

장영식(민성욱 분)은 배동찬(고온 분)의 정체에 대해 의심을 가졌다. 이에 그는 '진짜' 배동찬 검사를 만나기 위해 중앙지검으로 찾아갔다. 장영식은 관계 직원을 여러 번 설득한 끝에 진짜 배동찬 검사를 만났고, 그 앞에 이상민(문예원 분)의 남자친구와 전혀 다른 사람이 나타나 충격을 안겼다. 과연 배동찬의 정체는 무엇일지, 왜 배동찬 검사를 사칭하는 것일지 그에 대한 의문이 커졌다.

방송 말미, 의사로 복귀한 김태주의 모습도 엿볼 수 있었다. 동생 김건우가 근무하는 바르다 병원에서 함께 일하자 제안했고, 김태주는 수락했다. 김태주는 바르다 병원에서 드라마 촬영하는 이상준을 발견, 그를 하대하는 감독에게 이상준 대신 복수해 통쾌함을 안겼다. 이후 이상준은 김태주와 대화 중 이상민의 상견례 자리에 오는 것이 어떠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김태주는 "좋아, 예쁘게 하고 갈게"라고 답하며 양가 가족들에 대한 두 사람의 정면 돌파가 예고돼 흥미를 더했다.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18.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16.7%보다 상승한 수치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방송.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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