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아프리카TV, 플랫폼 생태계 강화 중"

신항섭 2022. 10. 3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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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8% 가량 하회했다"면서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구글 인앱 결제 구매 정책 변화로 57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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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3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플랫폼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아프리카TV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1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8% 가량 하회했다"면서 "플랫폼 서비스 매출액은 구글 인앱 결제 구매 정책 변화로 577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제 옵션을 제거하는 초강수를 두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고무적인 실적"이라며 "인앱 정책 변경으로 일부 라이트유저의 이탈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나 헤비 유저는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광고 매출액은 광고 성수기 효과로 231억원을 기록했고, 콘텐츠형 광고는 17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성이 지속됐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아프리카TV는 카타르 월드컵 중계로 월간순방문자(MUV) 단기 반등이 전망된다"면서 "러시아 월드컵 당시 6월 MUV는 전년 동기 대비 28.2%, 전분기 대비 30.4% 증가를 기록했다. 중계권이 확보된다면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트위치의 720p 화질 제한으로 프리미엄 파트너 수수료 정책 변경은 아프리카TV에 반사이익으로 작용될 수 있으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는 데에는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경쟁사의 프리미엄 파트너 수수료 정책 변경은 스트리머 입장에서 동기 부여를 저하시키는 요소이므로 아프리카TV의 수수료 경쟁력 부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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