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삼성중공업, 내년 건조 물량 증가로 흑자전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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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내년에는 건조 물량 증가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79억원(적자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건비 증가와 해양 프로젝트 추가 원가 반영으로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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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31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내년에는 건조 물량 증가에 따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7500원을 제시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1679억원(적자지속)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3분기 매출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1.8%, 전년대비 5.7% 감소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인건비 증가와 해양 프로젝트 추가 원가 반영으로 일회성 요인이 있었다”고 밝혔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제외한 경상적인 적자 규모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3분기 말 기준 신규 수주는 72억달러로 2022년 연간 목표 88억달러 대비 81.8%를 달성했다”며 “수주잔고는 인도기준 287억달러, 매출기준 25조7000억원으로 2년치 이상 일감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2023년에는 일부 도크 가동 재개 및 생산 효율 증대로 건조 물량 증가가 계획돼 있어 고정비 부담을 넘어서는 매출로 흑자전환 예상된다”며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력 수급 이슈 등 불안 요인도 존재하나 긍정적인 원·달러 흐름,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을 감안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견조한 LNG 시황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발주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신규 해양 프로젝트 수주 달성 여부에 따라 2023년 수주 실적이 크게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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