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호 확인 위한 '시추작업' 계속
[뉴스투데이] ◀ 앵커 ▶
봉화 광산 매몰사고 엿새쨉니다.
고립된 작업자 두 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시추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구조 진입로도 확보 중입니다.
김건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구조 당국은 고립된 작업자 2명의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위해 지반 두 곳에 구멍 뚫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시추 작업은 12시간에 평균 30m 깊이로 진행되는데 땅속 170m 깊이까지 내려가야 합니다.
빠르면 오늘(31일) 오후 목표점에 도달할 수 도 있지만, 시점을 단정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상권/광산업체 부소장] "구멍을 통해서 그분들에게 조명도 밝히고 또 연락할 수 있는 통신시설도 하고, 필요한 물품도 들여보낼 수 있는 공간이 확보 될수 있습니다."
구조를 위한 진입로 확보작업은 24시간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가 가능한 지점까지 도달하는데 남은 진입로는 이제 직선거리로 100m정도.
구조당국은 이 구간의 암석을 제거한 뒤 밖으로 실어내기 위한 선로연결을 마무리했습니다.
예전 채굴작업때 사용했던 선로를 활용할 수 있고 작업 난이도도 이전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김시현/봉화소방서 재난대응과장] "이쪽에는 지질이 좀 더 연하고 암석도 기존보다는 크기가 작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어젯밤부터 소방대원 4명씩 4개조가 교대로 투입돼 암석제거 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구출 가능 시점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가족들의 속은 점점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태원 참사 수습대책 회의에서 봉화 광산 매몰사고에 대해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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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엽 기자(kkyup@and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22321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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