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4분기 최대 실적…"현 주가는 잃을 게 없다"

이사민 기자 2022. 10. 3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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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이노텍의 앞으로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7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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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LG이노텍의 앞으로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 57만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에는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 △북미 빅테크 4개 업체로의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용 3D ToF(Time of Flight) 및 카메라 신규공급 △아이폰 15 잠망경 카메라 신규 공급 등으로 인한 추가적인 공급단가 상승이 유력하다고 예상했다.

아울러 LG이노텍 전장부품이 흑자전환하고 LG에너지솔루션 효과를 보면서 호실적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LG이노텍 전장부품은 △ LG에너지솔루션 매출 비중 확대 △ 북미 전기차 1위 업체로의 공급량 확대 △ LG전자 전장 부문(VS)의 주문 증가 등으로 향후 흑자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 공장에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의 신규 증설이 예상돼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선제 대응을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LG이노텍 전장 (카메라 포함) 영업이익 비중은 2022년 0.4%에서 2024년 5.1%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 영업이익 6208억원이라는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2023년 연간으로는 영업이익 1조8800억원이란 최대 실적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 실적 대비 주가도 역사적 저점에 있다고 봤다. 그는 "LG이노텍 주가는 최근 3개월간 실적 우려로 19.4% 하락해 역사적 밸류에이션 저점에 거래되고 있다"며 "현재 LG이노텍 주가는 잃을 게 없는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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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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