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애도" 김혜수·고소영·지드래곤·성시경 등 이태원 참사 추모

박정선 기자 2022. 10. 31. 08: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SNS
연예계 스타들도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했다.

배우 김혜수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참사 상황을 알리는 보도를 캡처해 올리면서 실종 신고 연락처를 공유했다. 또한, 배우 고소영은 'prayforitaewon(이태원을 위해 기도를).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김규리는 국화꽃 사진과 함께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고, 배우 소지섭은 흰색 국화 사진과 함께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적었다.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요식업을 해온 홍석천은 '기도해 주세요.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으며, 배우 차인표 또한 '마음이 아파 울고 있다. 이태원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라고 남겼다.

래퍼 딘딘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고,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은 'PRAY FOR ITAEWON'이라고 추모했다. 방송인 손미나는 '밤에 끔찍한 사고로 젊은이들이 희생된 소식을 듣고 청춘들의 축제 현장으로 강연을 위해 가는 중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 생존자들의 신체적 정신적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방송인 안선영은 '매일 내 아이가 배 속에 있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늘 자주 걷던, 내 동네 앞이라 더 심장이 땅끝까지 떨어집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했고, 방송인 박지윤은 '어젯밤에 잠들면서까지도 '설마 다친 거겠지. 큰 사고는 아닐 거야'라며 아니길 믿었는데 너무나도 큰 아픔이고 슬픔입니다. 용산구에 오래 살았고 길만 건너면 사고 현장인 곳에 살았었어요. 우리 아이들과도 추억이 있는 곳이라 이 사고가 더 믿기지 않고 아직도 현실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한명 한명이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일 텐데 무엇보다 그 청춘들이 너무 안타깝고 아픕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예정된 공연을 취소한 가수 영탁은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하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가수 박재정과 장윤정도 공연을 취소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박재정은 '더는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사고 피해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라고 밝혔고,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습니다"라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은 'prayforitaewon'이라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SNS에 게재했고,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는 'R.I.P.(Rest in Peace, 고이 잠드소서)'라는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가수 성시경은 '참 덧없다. 너무 안타깝고 아깝다. 어이없는 희생이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튜브 콘텐트 공개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핼러윈을 앞둔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턴 호텔 인근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기준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사망자 154명, 중상자 33명, 경상자 116명 등이라고 밝혔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