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분기 적자 전환...자구책 마련 기대-유안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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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영업이익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자구책을 모색 중이라며 실적 부진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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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31일 한샘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며 영업이익 적자전환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이 자구책을 모색 중이라며 실적 부진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샘의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액 4773억원(전년비 -10.9%), 영업손실 -136억원(적자전환)으로 낮아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적자로 돌아섰다"며 "주택매매거래 위축으로 B2C 핵심 채널인 리하우스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감소하며 인건비 등 고정비 부담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B2B(기업 간 거래) 매출은 수주잔고 확대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했으나 전사 손익에는 악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판관비는 TV 광고와 마케팅, 고문료 등 60억원이 반영되며 전년비 늘었다.
이어 "3분기부터 시작된 TV 광고는 침대와 소파에 이어 연내 리하우스 부문까지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위한 비용 증가는 연중 이어질 것"이라며 "리하우스 채널의 경우 이사 수요 위축과 무관한 거주 가구의 교체 수요를 대상으로 부분(슬림) 패키지 공략을 통해 매매거래
위축과의 상관관계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월부터 시행 중인 '무한책임시공'은 1)직시공 패키지 비중 확대를 통한 시공 마진 증가 2)대리점의 영업/시공 분리를 통한 효율성 도모 3) 소비자의 인지도 확대 측면의 긍정적 효과를 예상했다. 2023년 1분기 출시 예정인 디지털 플랫폼 역시 온라인 플랫폼 기업으로의 사업영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 완화(2023년 초 적용) 등 부동산 정책 효과가 단기적인 주택매매거래 활성화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겠다"며 "거시경제 환경 회복과는 별개로 동사의 B2C 성장을 위한 전략 효과 등을 감안한다면 3분기 실적 부진의 시기를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검토 중인 사옥(방배동, 상암동)을 비롯한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 추진 계획 역시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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