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또… 이번에는 엔진 과열로 회황

김창성 기자 2022. 10. 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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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과열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가 난 지 채 일주일도 안 돼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며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KE401편)가 엔진 과열 문제로 회항했다.

이에 따라 해당 여객기는 출발지인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저녁 8시1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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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문제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 여객기가 엔진 과열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필리핀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사고가 난 지 채 일주일도 안 돼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하며 승객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4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호주 시드니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KE401편)가 엔진 과열 문제로 회항했다.

해당 여객기는 예정된 시간보다 다소 늦게 출발했다. 이 여객기에는 승무원 12명과 승객 27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여객기는 이륙 직후 상승하는 과정에서 엔진 과열로 이상 메시지가 두 번 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당 여객기는 출발지인 인천공항으로 회항해 저녁 8시18분쯤 인천공항에 착륙했다.

대한항공은 동일 항공기(A330-300)로 교체해 예정보다 4시간 늦은 이날 밤 10시45분쯤 다시 호주 시드니로 출발했다.

일부 승객들은 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폭발음이 들렸다고 알렸지만 대한항공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은 "폭발음은 없었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회항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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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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