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브라질 대선, 룰라 당선…개표막판 50.7% 우세 지켜

김성휘 기자 2022. 10. 3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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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룰라 후보는 30일(현지시간) 결선투표가 97% 개표된 상태에서 50.7% 우위를 지켰다.

룰라 후보는 2003~2010년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다.

이달 대선 1차 투표에선 룰라 후보가 1위였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 이날 결선투표를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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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전 브라질 대통령이 상파울루 시장과의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근소한 차이로 당선됐다.

브라질 등 외신에 따르면 룰라 후보는 30일(현지시간) 결선투표가 97% 개표된 상태에서 50.7% 우위를 지켰다. 이에 앞서 93.10% 개표된 중에 50.61%를 득표하며 앞서 나갔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은 49.39% 가량을 얻었다.

룰라 후보는 2003~2010년 브라질 대통령을 지냈다. 재임 당시 인기가 높았으나 퇴임 후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구속되는 등 부침을 겪었다. 노동자 출신 진보 성향이다.

이달 대선 1차 투표에선 룰라 후보가 1위였으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과 이날 결선투표를 치렀다.

(상파울루=뉴스1) 최서윤 기자 = 30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외곽 상베르나르드두캄푸 지역 투표소인 공립초등학교 '에스쿠엘라 플로렌시아'에서 유력 후보 룰라 전 대통령을 취재하기 위해 모인 취재진. 2022. 10. 30. ⓒ News1 최서윤 기자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선투표 결과 역시 약 1% 격차의 초박빙 승부를 펼쳤다. 처음 개표 결과가 나올 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우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표가 진행되며 격차가 줄더니 개표율 68%를 지날 즈음 룰라 후보가 역전했다.

개표율과 득표 추세를 고려하면 룰라 후보쪽으로 조금씩 기우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브라질의 한 여론조사기관 '다타폴랴'는 룰라 후보의 승리를 내다봤다고 뉴스1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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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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