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내년에도 실적 차별화 부각 전망-KB證

고정삼 2022. 10. 31.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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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관해 내년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내년 실적은 차별화가 부각될 전망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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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영업이익 비중 올해 0.4%→2024년 5.1% 확대 추정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KB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관해 내년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LG이노텍의 내년 실적은 차별화가 부각될 전망이다. 이는 ▲내년 상반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1천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개선 ▲북미 빅테크 4개 업체로의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용 3D 비행거리측정(ToF)와 카메라 신규공급 ▲아이폰15 잠망경 카메라 신규공급 등으로 추가적인 공급단가 상승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KB증권은 LG이노텍에 관해 내년에는 실적 차별화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은 LG이노텍 로고. [사진=LG이노텍]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전체 매출의 74%인 아이폰 고급형 모델이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수요가 공급을 오히려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LG이노텍 공급단가 상승에 따른 높은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올 3분기 6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장부품은 LG에너지솔루션 매출비중 확대, 북미 전기차 1위 업체로의 공급량 확대, LG전자 전장부문(VS)의 주문증가 등으로 향후 흑자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LG이노텍은 멕시코 공장에 자율주행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의 신규 증설이 예상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선제 대응을 통한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LG이노텍 전장(카메라 포함) 영업이익 비중은 올해 0.4%에서 오는 2024년 5.1%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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