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월 FOMC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에 '주춤'… 소폭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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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이 이번 주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7시33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7% 하락한 2만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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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7시33분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77% 하락한 2만54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02% 내린 157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2일(미 동부시간 오후 2시)에는 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나온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낮출 것도 기대하고 있다. 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의 금리 인상률 전망에 따르면 이날 기준 연준이 12월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46.8%로, 0.75%포인트 인상 가능성(44.9%)보다 크다.
같은 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7% 하락한 2892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68% 하락한 22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기준 55.07점, '중립'으로 집계됐다. 지난 26일 집계된 52.26점 '중립'에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됐다. 해당 지수는 0과 가까울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과 가까울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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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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