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보통신, 3분기 영업이익 '급감' 이유 살펴보니

송은정 기자 2022. 10. 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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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중점 사업으로 웹3.0 부분에서 NFT, 메타버스 부문에서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플랫폼 개발 및 솔루션 인사이트 제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부문에서 라이프 플랫폼 등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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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보통신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2528억5100만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3.6% 줄어든 108억24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9% 줄어든 60억원을 기록했다. /사진=롯데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새로 편입된 자회사의 적자 영향과, 미래 사업 동력 확보를 위한 성장산업 투자가 영향을 미쳤다. 회사는 모빌리티,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헬스케어 라이프 플랫폼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529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줄었으며 , 당기순이익은 43.9% 줄었다. 회사는 올해 4월, 9월 그룹 개편 차원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매출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배경으로는 자회사 신규 편입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미래 신사업 공략을 위해 지난해 7월 메타버스 스타트업 '칼리버스'를, 올해 1월 전기차 충전 기업 '중앙제어'를 인수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중점 사업으로 웹3.0 부분에서 NFT, 메타버스 부문에서는 초실감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 빅데이터 부문에서는 플랫폼 개발 및 솔루션 인사이트 제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자율주행, 헬스케어 부문에서 라이프 플랫폼 등의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중점 사업인 빅데이터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7일에는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애자일 소다'(AgileSoDA)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식품·화학·유통·서비스 등 롯데그룹의 다양한 데이터에 최신 AI기술을 접목해 비즈니스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전기차 충전, 메타버스 중심으로 신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중앙제어는 이브이시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충전 운영 사업을 추진해 충전 사업의 앤드 투 앤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칼리버스는 초실감형 그래픽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회사는 기존의 대내 중심의 사업에서 대외 중심의 사업으로 진출하려고 하고 있다"며 "시장을 조금 더 넓혀가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있다"고 했다. "롯데정보통신은 향후 모빌리티, 메타버스, NFT, 헬스케어 라이프 플랫폼 등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2017년 11월1일 롯데아이티테크 주식회사로부터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전산용역 및 컴퓨터와 컴퓨터 주변기기의 도소매·소프트웨어 개발 주목적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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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정 기자 yuniy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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