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버뮤다챔피언십 공동 17위 마무리

오해원 기자 2022. 10. 3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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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이 4일 연속 언더파로 상위권 성적을 완성했다.

안병훈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노승열도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이고 9언더파 275타 공동 3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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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AP뉴시스

안병훈이 4일 연속 언더파로 상위권 성적을 완성했다.

안병훈은 31일 오전(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로열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쳤다. 합계 12언더파 272타가 된 안병훈은 우승한 세이머스 파워(아일랜드·19언더파 265타)에 7타 뒤진 공동 17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은 1라운드 6언더파를 시작해 2, 3라운드 1언더파에 이어 4라운드 4언더파까지 대회가 열린 4일 모두 언더파를 기록했다. PGA 2부 콘페리투어에서 승격해 출전한 올 시즌 첫 대회였던 포티넷챔피언십 공동 4위에 이어 두 번째 상위권 성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승열도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더 줄이고 9언더파 275타 공동 35위에 올랐다. 노승열은 올 시즌 첫 출전이었던 포티넷챔피언십 때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해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 대회에서 중위권 성적으로 PGA투어 복귀 희망을 높였다. 노승열은 지난 시즌도 출전한 22개 대회 중 버터필드버뮤다챔피언십에서 공동 30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우승한 파워는 버디 5개, 보기 4개로 1타를 더 줄여 1위 자리를 지켰다. 토머스 데트리(벨기에·18언더파 266타)가 4타, 패트릭 로저스(미국·17언더파 267타)가 6타를 줄이며 매섭게 추격했으나 앞서 1∼3라운드에서 안정적으로 6타씩 줄인 파워를 넘어서지 못했다. 파워는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는 등 막판 6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었으나 지난해 7월 바바솔챔피언십에 이어 PGA투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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