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안정적 이익 지속…수주 파이프라인 확대-메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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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프로젝트 진행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스 수주 개화 시기를 감안하면 멀티플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내년으로 갈수록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또 최근 발주처의 요청으로 가스 프로젝트의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내년에 진입할수록 수주 파이프라인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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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메리츠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프로젝트 진행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익률 개선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가스 수주 개화 시기를 감안하면 멀티플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상승여력은 33.3%이며, 전거래일 종가는 2만4000원이다.
이번 3분기에는 전분기 화공 부문의 일회성 비용 효과가 사라지면서 기대 수준만큼의 마진 개선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환율 상승은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으나 비화공 부문에서는 환차손이 발생하면서 이익 개선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3분기 누적 수주 규모는 6조5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4분기 화공 파이프라인 중 1건만 수주해도 연간 가이던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으로 갈수록 수주 파이프라인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현재 추진 중인 화공 주요 수주 파이프라인은 125억달러 규모로, 올 연말부터 내년 연초까지 단기간 내 수주를 기대할 수 있는 파이프라인도 풍부하다는 평가다. 요르단 정유, S-OIL 샤힌, 사우디 사토프아미랄, 인도 토카, 인도네시아 석화 등이 대표적인 수주처다.
또 최근 발주처의 요청으로 가스 프로젝트의 개발이 가속화하면서 내년에 진입할수록 수주 파이프라인이 늘어날 것으로 봤다. 비화공 부문 수주 규모 역시 최근 관계사의 투자 확대 기조에 따라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주처 확대를 고려하면 안정적 이익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주택 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는 가운데 건설 섹터 내 안정적인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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