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인명피해 303명…사망 154명·부상 149명

양희동 2022. 10. 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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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현재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03명(사망 154명, 부상 149명)이라고 밝혔다.

전일(30일) 오후 11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 154명으로 더 늘지 않았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부상자는 전일(30일) 오후 11시 집계보다 17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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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6시 중대본 집계 현황
20대 사망자가 103명으로 최다
외국인 사망자 26명
30일 오후 11시 발표보다 부상자 17명↑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1일 오전 6시 현재 용산 이태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총 303명(사망 154명, 부상 149명)이라고 밝혔다. 전일(30일) 오후 11시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 154명으로 더 늘지 않았다. 또 중상자는 33명, 경상자는 116명 등으로 149명으로 나타났다. 이태원 사고는 지난 29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해밀턴호텔 인근에서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일어났다.

(자료=중대본)
사망자는 성별로는 남자 56명, 여자 98명 등이다. 또 연령대 별로는 10대 11명, 20대 103명, 30대 30명, 40대 8명, 50대 1명, 연령 미상 1명 등이다.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으로 이란 5명, 중국 4명, 러시아 4명, 미국 2명, 일본 2명, 프랑스 1명, 호주 1명, 노르웨이 1명, 오스트리아 1명, 베트남 1명, 태국 1명, 카자흐스탄 1명, 우즈벡 1명, 스리랑카 1명 등이다.

부상자는 전일(30일) 오후 11시 집계보다 17명 증가했다. 중상은 36명에서 33명으로 3명이 줄었지만 경상자는 96명에서 116명으로 20명이 늘었다.

동원현황은 소방 507명, 구청 800명, 경찰 110명, 기타 14명 등 2421명, 장비는 238대(지휘 3, 펌프 10, 구조 28, 구급 143, 기타 54) 등이 투입됐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오는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조기 게양 및 시·도별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 계획이다.

양희동 (easts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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