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낮아지는 이익 모멘텀…목표가↓ -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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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하면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인해 운용 선대가 축소하고 포워딩 운임 하락, 중장기 환율 하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해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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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이익 모멘텀이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하면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24만5000원) 대비 9% 하향한 2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현재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8일 기준 17만3000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환율 상승, 중장기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 상향으로 2022년, 2023년 영업이익을 각각 5.2%, 12.0% 상향했으나 완성차 해상운송 선대 감소, 포워딩 운임하락 및 무위험이자율 상승을 감안하면 적용 주가순자산비율(PER) 배수를 1.3배에서 1.2배로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완성차, 부품 물류 증가와 비계열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 갱신 과정에서 운임 상승은 중장기 실적의 긍정적 요소”라고 짚었다. 다만 “수익성 중심의 사업 전략으로 인해 운용 선대가 축소하고 포워딩 운임 하락, 중장기 환율 하향에 따른 수익성 하락 가능성, 더딘 신사업 확장 속도를 감안해 중장기 이익 레벨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해운사업부 중장기 수익성 하락 우려와 유통사업부 수익성 하락 우려 등을 정 연구원은 제시했다.
이어 “4분기는 글로벌 완성차 생산량 확대로 부품 물동량 확대가 전망된다”며 “다만 3분기 말 이후 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유통사업부 수익성 소폭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에는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완성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유통, 해운 사업부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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