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호주發 악재에 실적 악영향…배당 감소 가능성-신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영증권이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달러강세가 꺾일 시 2023년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고유가가 유지됨에 따라 해외사업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영증권이 31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달러강세가 꺾일 시 2023년 배당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여전히 고유가가 유지됨에 따라 해외사업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 3분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보다 17.3% 증가한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출액이 증가한 요인은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원료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호주 프렐류드(Prelude)로부터 기존 5월과 8월에 인수 예정이었던 카고들이 취소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또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배당금을 지급하는데, 1400원대의 환율 기준으로 금융원가가 확대되면서 배당 지급이 힘들거나 배당금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월 가스 요금인상이 이루어졌지만 누적 미수금 규모가 올해 약 10조원까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과거에도 약 5조5000억원의 미수금이 장기간 동안 회수된 사례가 있는 만큼 향후 요금인상 정책이 어떤 방식으로 결정될 것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3분기에 받지 못한 카고는 4분기에도 인수가 힘들 것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23년 1월과 3월에 각각 한 카고를 수령하는 것은 정해져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외에 규제사업에는 큰 이슈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며 2023년 연간 매출액은 6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前 LG·KIA 치어리더 김유나, 이태원 참사로 사망…향년 24세 - 머니투데이
- 6층 창문으로 들이닥친 외국인…30대 여성, 새벽 3시 '봉변' - 머니투데이
- "송중기·김태리 데이트" 사진의 반전…알고 보니 현빈·손예진 - 머니투데이
- "야 밀어, 우리가 더 힘세"…유튜버의 '이태원 참사' 증언 - 머니투데이
- 2021년 이태원 사진 보니…"예견된 참사였다"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차 집어삼키고, 나무 쓰러뜨렸다…100년 만에 '역대급 폭우' 내린 제주 - 머니투데이
- '노벨평화상' 일본 피폭자단체, 시상식에 한국인 피해자 초청 - 머니투데이
- "예약 손님만 받아" 방이 무려 31개…강남 유흥주점 소파 들췄더니[영상] - 머니투데이
- ICBM 부품 빼돌린 북한 부부사기단…정부, 개인 11명 등 독자제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