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태클 장인' 맨유 RB, 결국 실패 수순...몸값도 '800억→25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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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3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 차게 영입했던 아론 완-비사카가 결국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완 비사카의 맨유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고 암시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유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지만 팬들이 이야기한 것은 라이트백 디오고 달롯이 보여준 발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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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불과 3년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야심 차게 영입했던 아론 완-비사카가 결국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승리 이후 완 비사카의 맨유 커리어가 끝날 수 있다고 암시했다. 마커스 래쉬포드가 맨유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지만 팬들이 이야기한 것은 라이트백 디오고 달롯이 보여준 발전이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달롯은 최근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으며 클럽 최고의 라이트백으로 임명됐다.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7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으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반면 완-비사카는 총 4분 밖에 출전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어린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 유스에서 성장한 완-비사카는 20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부동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다음 리그 35경기를 소화하면서 수준급의 수비력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리그 최정상급이라 평가받았던 정교한 태클은 팬들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완-비사카를 눈여겨 본 맨유가 빠르게 접근했다. 시즌 종료 이후 맨유는 5,500만 유로(약 782억 원)를 투자하고 거래를 체결했다. 완-비사카는 두 시즌 연속 확고한 주전으로 그라운들르 누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물음표가 붙었다. 현대 축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풀백의 공격 가담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결국 올 시즌 완-비사카는 달롯에게 완전히 밀렸다. 달롯은 텐 하흐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가담 역할을 완수하며 맨유 측면을 책임지고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텐 하흐 감독이 달롯에게 주어질 부담감을 덜어내기 위해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할 것이라 설명했다.
완-비사카는 자신이 지닌 가치를 서둘러 증명해야 하지만 현재로선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 이후 모든 대회에서 단 '4분'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완-비사카는 현재 1,800만 유로(약 256억 원)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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