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교각붕괴 사고 사망자 증가 중...어린이 포함 최소 8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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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州)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8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 및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구자라트 주의 모비 마을에서는 마추강 인근에 있는 다리가 무너졌다.
그러나 이미 확인된 사망자는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시절인 19세기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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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수습 진행되면서 인명피해 규모 점점 늘어
모디 총리 고향 지역서 사고...“깊은 슬픔 느껴”
인도 서부 구자라트 주(州)에서 다리가 무너져 최소 8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희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언론 및 미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구자라트 주의 모비 마을에서는 마추강 인근에 있는 다리가 무너졌다. 다리가 붕괴될 당시 다리 위에는 약 400명의 인파가 몰려 있었으며, 다리가 붕괴되면서 이들은 강으로 빠졌다. 일부 피해자들은 사고 직후 교각의 케이블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구자라트 주 측은 인도 육·해·공군 병력이 투입돼 구조 작업과 강물에 빠진 이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미 확인된 사망자는 8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60여 명으로 파악됐던 희생자 규모는 사고 수습이 진행되면서 점점 늘고 있다.
또 주 관계자는 사망자 가운데 어린이도 포함돼 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다. 사망자들은 대부분 익사였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다리는 영국의 인도 식민통치 시절인 19세기 세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230m 길이로 최근 수리를 마친 뒤 개통이 재개됐으나 며칠만에 붕괴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 지역은 구자라트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모디 총리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번 비극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애도했다. 모디 총리는 다친 사람과 사망자 유족들에 대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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