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미국인 희생자 아버지 "세상이 무너지는 고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이 견디기 힘든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미국인 희생자인 스티븐 블래시의 아버지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의 비보를 전해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리는 느낌이었다고 고통을 전했습니다.
블레시는 사고 30분 전쯤 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외출하는 걸 알고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지만 끝내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미국인이 견디기 힘든 슬픔을 토로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미국인 희생자인 스티븐 블래시의 아버지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주한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아들의 비보를 전해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수억 번을 동시에 찔리는 느낌이었다고 고통을 전했습니다.
블레시는 사고 30분 전쯤 아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외출하는 걸 알고 있으니 안전에 주의하라"고 당부했지만 끝내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레시는 아내가 라틴계이지만 아들은 라틴아메리카에 가고 싶어하지 않았다며 스페인어에 더해 한국어를 공부했고 엄마보다 더 많은 언어를 할 수 있기를 원했다고 아들을 설명했습니다.
조지아주 케네소주립대를 다니던 스티븐은 국제 비즈니스와 한국어 공부를 위해 이번 가을학기 한양대로 왔으며 중간고사를 마치고 친구들과 핼러윈 축제에 나갔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자막뉴스] 손짓 몇 번에 움직이는 사람들?...이태원 참사현장서 포착된 장면
- '핼러윈 코스튬'인 줄 알아서...진입 어려웠던 경찰·소방 인력
- "사람 무게 이기지 못해 사망"...'복부 팽창' 이유는?
- "언니, 여기 장난 아니야" 이태원 간 동생과의 마지막 통화
- ‘프듀2' 출신 배우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공식)
- [단독] "냉동고에 70대 아버지 시신 숨겨"...40대 아들 자수
- 천하람, 尹 낮은 지지율 언급하자...정진석 "개혁신당이나 생각하라" [Y녹취록]
- 중국, 한국인에 '무비자' 입국 첫 허용..."최대 15일까지 가능"
- 이란, 미 대선 전 보복 나서나...미 "공격하면 이스라엘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