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럴' 1인2역 박진영, 스크린 접수 나선다

조연경 기자 2022. 10. 31.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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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첫 주연, 1인2역, 액션 스릴러 장르까지 의미가 남다른 작품이다.

박진영이 영화 '크리스마스 캐럴(김성수 감독)'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번 영화에서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로 분해 1인 2역부터 리얼 액션 등 신선한 도전에 나서는 것.

'크리스마스 캐럴'은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 영화다.

2012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2'로 얼굴을 알린 박진영은 2014년 아이돌 그룹 갓세븐으로 데뷔한 후에도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악마판사'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보여왔다.

또한 최근 영화 '프린세스 아야'로 성공적인 더빙 데뷔를 치른데 이어,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야차'로 멜로부터 액션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진영은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무자비한 폭력에 휘말린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를 연기한다. 그는 죽은 동생의 복수를 위해 소년원에 들어간 쌍둥이 형 일우의 폭발하는 분노부터 아픔을 간직한 채 크리스마스 아침에 시신으로 발견된 쌍둥이 동생 월우의 섬세한 감정까지 탁월하게 표현해냈다는 후문.

거친 폭력이 난무하는 소년원에서 벌어지는 일우의 잔혹한 싸움 또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소화해내 '배우 박진영'의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김성수 감독은 “박진영은 월우와 일우의 두 가지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충분히 갖춘 배우라고 생각한다. 인물의 복잡한 감정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았고, 디테일을 매우 잘 살려줬다. 말도 안 되게 어렵고 부담스러웠을 장면에서도 예상을 넘어선 연기를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오는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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