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살’ 공주 옷 마니아의 고민 “지나가다 막말 들어” [오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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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옷 마니아가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한다.
어렸을 때부터 공주 옷을 좋아했던 의뢰인은 사춘기가 되면서 "넌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라는 말을 듣고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의뢰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편하게 입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의뢰인은 현실적으로 몇 살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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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공주옷 마니아가 취향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한다.
10월 3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1세 여성이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독특한 옷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운을 뗀다. 이수근은 점집에 공주 옷을 입고 온 의뢰인을 보며 "행사 가는 사람 같다. 귀엽긴 하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공주 옷을 좋아했던 의뢰인은 사춘기가 되면서 "넌 왜 매일 분홍색 옷만 입어? 공주병이야? 콘셉트냐"라는 말을 듣고 주춤하기도 했으나, 다행히 고등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이 의뢰인의 취향을 존중해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편하게 입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의뢰인은 현실적으로 몇 살까지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어도 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연애를 하거나 취직을 하게 되면 자신의 취향대로 옷을 입을 수 없을 것이고, 지금도 지나가는 사람들끼리 "내가 저렇게 입어도 같이 다녀줄 거냐"라는 식의 막말을 듣는 만큼 남들의 시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이에 보살 서장훈은 "요새는 OO의 시대다. 의뢰인이 이렇게 한다면 사람들이 봐도 자연스럽게 넘어갈 것"이라며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줬다는 후문이다. 31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KBS Joy 제공)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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