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발표 기준 6주 만에 최다 3만4511명 신규 확진…‘7차 코로나 유행’ 시작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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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9일) 0시 기준 3만7321명보다 2810명(7.5%) 감소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9일 1만7646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이번주 중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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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4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3만4465명, 해외유입 확진자가 46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553만8799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9일) 0시 기준 3만7321명보다 2810명(7.5%) 감소했다. 1주일 전(23일) 2만6234명보다는 8277명(31.5%) 증가했다. 일요일(토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는 지난 9일 1만7646명으로 저점을 찍고 3주 연속 늘어나고 있다. 일요일 기준 지난 9월 18일(3만4735명) 이후 6주만에 가장 많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전날 270명보다 2명 증가한 272명이다. 최근 1주일간(10월 24일~30일) 일평균 247명으로, 전주(10월 17일~23일) 233명에 비해 14명 늘었다.
전날(29일) 하루 동안 신고된 사망자는 27명으로 누적 2만9158명이 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58일째 유지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24명이다.
코로나19 유행이 확산세를 이어가면서 이번주 중 하루 확진자가 5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이 예고한 7차 유행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들어 '1주일 전 대비 확진자'는 1.3~1.4배 수준을 보이면서 유행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확진자 1명이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을 감염시키는지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도 9주만에 1을 넘어선 뒤 최근 2주 연속 1.09를 기록했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가 많게는 4만3742명(25일)까지 기록한 점으로 미뤄보면 그 1주일 후인 이번주 11월 1일 확진자는 5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정부는 코로나19 재유행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고령층 등 감염 취약계층의 개량 백신(2가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8일 중대본 회의에서 "유행이 정체기를 벗어나 반등 조짐을 보인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2가 백신 접종 대상을 감염 취약계층에서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확대하고, 접종 가능한 2가 백신을 기존의 BA.1 기반 모더나 백신 외에 BA.1와 BA.4/BA.5를 기반으로 개발된 화이자 백신 2종을 추가했다.
2가 백신은 코로나 초기 바이러스인 우한주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개량 백신으로, 기존 백신에 비해 감염예방능력이 향상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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