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도 부상이면 케인은 누가 돕나…혼돈 빠진 축구 종가

이성필 기자 2022. 10. 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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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이 3주 앞으로 근접한 상황에서 아스널과 잉글랜드가 서로 괴로워하는 부상이 나왔다.

이미 잉글랜드는 오른쪽 풀백 리스 제임스(첼시)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사카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잉글랜드의 오른쪽은 월드컵에서 황폐해진다고 보면 된다', '사카가 월드컵에서 빠진다면 잉글랜드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라는 걱정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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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널 공격수 부카요 사카가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부상을 피하지 못했다.
▲ 부카요 사카의 부상이 길어져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지 못하면 잉글랜드에는 큰 고민거리로 다가온다. 당장 해리 케인을 누가 도울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답을 못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이 3주 앞으로 근접한 상황에서 아스널과 잉글랜드가 서로 괴로워하는 부상이 나왔다.

아스널은 30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를 5-0으로 대파하며 승점 31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원하지 않았던 부상이 나왔다. 부카요 사카가 전반 27분 부상으로 이탈했다. 헤난 로지와 충돌하며 무릎 부상이 있었고 다리를 절뚝인 뒤 리스 넬슨과 교체되며 벤치로 나갔다. 사카는 시작 4분 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머리에 정확한 크로스로 선제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부상은 큰 고민을 안겼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사카에게 심각한 부상이 생기지 않았길 바란다"라며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사카를 월드컵에 꼭 데려가야 하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도 같은 심정이었다.

이미 잉글랜드는 오른쪽 풀백 리스 제임스(첼시)가 부상으로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고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도 마찬가지다. 앞선의 사카까지 잃는다면 그야말로 공격 한 축이 크게 흔들린다는 점에서 고민이 깊어진다.

팬들도 사카의 부재를 우려했다. 이날 영국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팬들이 올린 주요 메시지를 소개했다. '사카의 부상이 길어진다면 잉글랜드의 오른쪽은 월드컵에서 황폐해진다고 보면 된다', '사카가 월드컵에서 빠진다면 잉글랜드는 끝났다고 봐야 한다'라는 걱정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러지 않아도 주전 중앙 공격수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도우미가 보이지 않아 공격 경화라는 걱정을 안고 있는 잉글랜드다.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에서 허점이 확실하게 나타났다. 그나마 사카가 케인과 연계가 되는 상황에서 이탈이 확정된다면 고민을 안고 이란, 미국, 웨일스와 싸워야 하는 잉글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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