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요···이석증[장진석의 건강한 삶·즐거운 인생]
어느 날부터인지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 나다가 좋아지기를 반복하기 시작한다. 누웠다가 일어서면 다시 증상이 시작된다. 최근 들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연간 백만명에 이르고 있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하지만 가장 많은 원인을 차지하는 질환이 이석증이다. 이석증이란 무엇이고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사람의 균형감각에는 귀안에 있는 세반고리관이 큰 역할을 하고 시각적으로도 균형을 잡기 위해 안구 역시 큰 축을 담당한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여 균형의 유지에 관여하는데 이 이석이 어떤 이유에서 인지 세반고리관으로 빠져나가 그 안의 림프액이 출렁이게 하거나 붙어있게 되면 자세 유지 신경을 과도하게 자극하여 주위가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이석증에 의한 어지럼증은 보통 갑자기 시작된다. 머리의 움직임과 자세에 관련이 있기 때문에 보통 아침에 일어서거나 돌아누울 때 많이 발생한다. 어지럼증이 발생한 상태에서는 그 정도가 상당히 심하여 일어서지 못하거나 심한 메스꺼움과 동시에 구토를 하게 되며 어지럼증이 좋아져도 상당 시간 머리가 무겁고 메스꺼움이 지속될 수 있다.
우선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어지럼증 전문 클리닉에서 딕스-홀파이크 검사를 하게 되는데 이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특정 머리 위치를 찾아보고 안구를 관찰하여 안구 진탕이 발생하는지 함께 관찰한다. 진단이 불분명한 경우는 MRI나 평형기능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이석증은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수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 이석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다. 고개의 위치를 바꿔가며 반고리관에 들어간 이석을 원래의 위치인 전정기관으로 다시 이동시키는 방법이다. 증상을 일으키는 반고리관의 위치에 따라 이석치환술의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치료받는 것이 좋다. 일반적인 약물치료는 이석증 치료의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기 때문에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장진석 소중한메디케어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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