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태원 참사' 사이버 사건 6건 입건 전 조사…63건 삭제·차단 요청
김천 기자 2022. 10. 31. 06:59
경찰이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 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31일) 새벽 6시 발표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이태원 사고 대처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사이버대책상황실을 편성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이버 수사관은 모두 46명이 투입됐으며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게시글 등 63건에 대해선 삭제와 차단을 요청한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 29일 밤 10시 15분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선 핼러윈 행사를 위해 밀집된 인파가 넘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지금까지 154명(외국인 26명)이 숨지고 149명(중상 33명, 경상 11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대본은 다음 달 5일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시 내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53명 압사했는데…장관 "우려할 정도 인파 아니었다"
- [인터뷰] "예측 못했다? 이해 안 돼" 응급의료 전문가가 본 '이태원 참사'
- '도미노 압사' 얼마나 비좁았나…군중충돌 실험 영상
- 100명 넘게 숨졌는데…바로 옆 골목에선 떼창에 춤판
- '프듀 101' 시즌2 출신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사망 향년 24세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