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이후 처음' 래쉬포드, 맨유 소속 100호골 달성...역대 22번째

2022. 10. 31.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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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유)가 벌써 '맨유 100골'에 도달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31일 오전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맨유는 리그 5경기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리그 5위에 자리했다.

이날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원톱으로 세우고 좌우에 래쉬포드, 안토니 엘랑가를 배치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중앙에서 공격을 조율했다. 그 아래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가 수비를 받쳤다.

선제골은 전반 38분에 나왔다. 에릭센이 올려준 크로스를 래쉬포드가 헤더골로 마무리했다. 이 득점은 래쉬포드의 올 시즌 리그 4번째 득점이자, 공식전 7호골이다. 이번 시즌에 맨유에서 래쉬포드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2009년에 웨인 루니가 맨유 소속으로 100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래쉬포드가 이날 맨유 소속으로 100호 득점을 기록했다. 2015년에 맨유 1군으로 데뷔한 래쉬포드는 약 7년간 꾸준하게 득점하더니 드디어 100호골 금자탑을 세웠다. 맨유에서 100골 이상 넣은 선수로는 래쉬포드가 22번째다.

래쉬포드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맨유에 완전히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 더 잘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로 가득 차 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축구 외적으로 힘든 일이 있었다. 마음을 다잡기 어려웠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고 들려줬다. 래쉬포드의 득점력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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