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만 잘 버는 회장님 NO… '신 기업가정신' 뜬다
[편집자주]재계 총수들의 리더십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보수적이고 수직적이었던 조직문화를 탈피하기 위해 경청과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총수들이 늘고 있다. 세대교체도 활발하다. MZ세대(1980년~2000년 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 신조어) 젊은 오너들이 기업들의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이 빨라지고 있다. 기업의 성장을 넘어 사회와 국가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려는 '신 기업가정신'도 보편화되는 추세다. 새로워진 재계의 리더십을 살펴봤다.
① '엄근진' 벗어 던졌다… 친근함 무장한 총수들
② 'MZ세대' 오너 등판… 기업 체질 바꾼다
③ 돈만 잘 버는 회장님 NO… '신 기업가정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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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회장은 기술인재 육성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월17일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국제기능올림픽은 청소년 근로자들의 직업기능을 겨루는 국제대회로 삼성은 2007년부터 14개 관계사에서 국제기능올림픽 숙련기술 인재 1424명을 채용했다. 이 회장은 "젊은 인재들은 기술 혁명 시대의 챔피언이고 미래 기술 한국의 주역"이라며 "맨주먹이었던 대한민국이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던 것도 젊은 기술 인재 덕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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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지난 10월13일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식에서 앞으로 펼쳐갈 다음 60년을 ESG에 빗대 설명했다. 탄소 배출 사업을 영위하는 SK이노베이션이 그동안 배출했던 탄소에 책임을 지는 것을 E(환경), 인간 위주의 경영을 S(사회), 동반자적 협업 관계가 구축되는 G(거버넌스)로 정의하며 ESG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신 기업가정신'을 선포하며 재계 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 기업가정신은 한국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기업의 기술과 문화, 아이디어를 통해 해결하고자 출범했다.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 70여곳이 뜻을 모았다. 최 회장은 신기업가정신협희외 출범식에서 "이윤 창출이란 기업의 과거 역할을 넘어 주주, 협력사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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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각국의 정상을 만나 부산 엑스포 표심 공략에 나섰다. 지난 9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멕시코와 파나마를 방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을 만나 지지를 당부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회 공동위원장 겸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미국, 프랑스, 일본 등을 방문해 유치 활동을 벌였다. 11월엔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해 부산 엑스포를 홍보할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계기로 한국이 세계적인 현안을 이끄는 리딩 국가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각 기업의 대표들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유치 활동은 교섭 국가와 신뢰 관계를 맺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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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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