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컵대회에서 패한 팀, 정규리그서 복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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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컵대회와 다른 승부가 나오고 있다.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렸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KBL 컵대회에서 KT에게 졌던 팀들이 정규리그에서는 복수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의 경기를 제외한다면 컵대회에서 패한 팀은 정규리그에서 다시 만나 6승 1패, 승률 85.7%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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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렸다.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수원 KT가 정상에 섰다.
KT는 랜드리 은노코가 출전하지 않았고 하윤기도 부상 때문에 대회 기간 중 통영을 떠났음에도 우승했기에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다.
서울 SK가 지난해 KBL 컵대회에서 우승한 뒤 통합우승까지 차지했다. KT도 SK의 뒤를 따를 것으로 예상한 것이다.
하지만, KT는 정규리그에서 휘청거린다. 승리보다 패배가 훨씬 많다.
KBL 컵대회 결승에서 극적으로 제압했던 울산 현대모비스(76-85)와 개막전에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준결승에서 만난 고양 캐롯(69-75)에게도 무릎을 꿇었다. 원주 DB(71-81)와 맞대결도 마찬가지 결과였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KBL 컵대회에서 KT에게 졌던 팀들이 정규리그에서는 복수를 하고 있다. 이런 결과는 다른 팀에서도 나타난다.
조상현 감독의 LG는 KBL 공식 경기의 첫 형제 감독 대결에서 조동현 감독의 현대모비스에게 졌지만, 정규리그에서는 79-68로 승리하며 형이 낫다는 걸 보여줬다.
유일하게 컵대회와 정규리그의 결과가 같은 건 DB와 전주 KCC의 맞대결이다. DB는 전주 KCC와 컵대회에서 97-77로 승리한 데 이어 정규리그에서도 87-82로 제압했다.
KT와 맞대결까지 고려하면 DB는 컵대회에서 만난 팀들과 재대결에서 모두 이긴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에게 81-71로 승리하며 컵대회 결과까지 고려할 때 1패 뒤 2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는 컵대회에서 두 번 맞붙었다.
캐롯은 예선에서 만났던 삼성(11월 4일), SK(11월 10일)와 경기를 아직 갖지 않았다.
4팀 중 3팀에게 패한 KT는 KCC(11월 5일)와 경기를 남겨놓았다.
남은 3차례 대결도 컵대회 결과와 비교해서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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