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개표 63%…보우소나루 50.08% vs. 룰라 4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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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 개표가 63.39% 이뤄진 결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50.08%,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49.92%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시차에 따라 앞서 투표가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는 국가별로 상이한데,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선 룰라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일본에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겼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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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뉴스1) 최서윤 기자 = 30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선 결선 개표가 63.39% 이뤄진 결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50.08%,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이 49.92% 득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처음 개표 결과가 나올 땐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소폭 앞서는가 싶더니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격차가 줄면서 더욱 초박빙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날 오전 8시 전국동시투표로 시작된 결선 투표는 오후 5시(한국시각 31일 오전 5시) 종료했다. 브라질은 전자 투개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당선자 윤곽은 이날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31일 오전 8시 30분) 전후로 나올 전망이다.
시차에 따라 앞서 투표가 진행된 재외국민 투표 결과는 국가별로 상이한데, 한국과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에선 룰라 전 대통령이 승리했고, 일본에선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겼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고 있다.
이번 대선은 2003~2010년 집권 이후 3선 및 정계 복귀에 도전하는 77세 룰라 전 대통령과 2019년 집권 이래 재선을 노리는 67세 보우소나루 대통령 간 전·현직 대결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이 사회민주주의 성향의 노동자당(PT) 후보이자 2000년대 초 중남미를 휩쓴 '핑크타이드(좌파물결)'를 견인한 '좌파 대부'인 반면, 자유당(PL) 후보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비교되는 강경보수 성향으로 이념 지형이 대척점에 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앞서 이달 2일 치러진 1차 투표를 앞두고는 룰라 전 대통령이 한번에 승리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자 룰라 48.3%, 보우소나루 43.2%의 박빙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실시된 이날 결선에서도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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