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대규모 감원·100억 달러 비용 절감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2. 10. 31.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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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실적악화와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향후 전망이 어두워지자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텔은 2025년까지, 3년 간 최대 100억 달러(약14조원)의 비용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대규모 감원도 예고했는데, 외신들은 그 규모가 수천 명에 달할 것이란 보도를 내놓고 있습니다.

인텔은 설비투자도 줄일 계획인데, 지난 7월 발표한 270억 달러(약38조4천억원)보다 20억 달러(약2조8천억원) 낮은 250억 달러(약35조6천억원)로 낮췄습니다.

이같은 결정은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이에 따른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반도체 수요가 급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의 3분기 매출과 순익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긴 했지만 1년 전보다 각각 20%, 85% 줄어든 데다가, 4분기 매출도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140억 달러(약19조9천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연간 매출 전망 역시 당초 예상보다 40억 달러(약5조7천억원) 낮은 640억 달러(약91조원) 수준으로 낮춰잡으며 반도체 '겨울'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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