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참사로‥사망 154명·중상 36명
[뉴스투데이] ◀ 앵커 ▶
이태원 참사 사망자가 15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 앵커 ▶
이 가운데 20대가 10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길에 대규모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한 압사 사고.
[임시원/사고 당사자] "뒤에서 엄청 세게 밀기 시작했고, 그 상태로 그냥 떠밀려서 골목까지 갔어요. 여자분들은 막 밀지 말라고 비명 지르고 있었고…"
밤사이 사망자는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153명은 신원이 파악돼 유족에게 통보가 됐고 1명은 신원이 확인 중입니다.
사망자 중 20대는 10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30명, 10대가 11명이었습니다.
또 여성이 98명으로 남성 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26명 숨졌습니다.
이란 5명, 중국과 러시아 각각 4명, 미국과 일본 각각 2명 프랑스, 호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베트남, 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스리랑카 각 1명씩이었습니다.
[최성범/서울 용산소방서장] "<사망자는 클럽 주변 일대에서만 나온 건가요?> 예, 골목길에서 주로 발생한 걸로 자세한 원인은 조사 중에 있습니다."
부상자는 1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상자는 36명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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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재 기자(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today/article/6422295_3575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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