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이태원 압사 참사' 154명 사망…안전 대책 적절했나
<출연 :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
핼러윈을 앞두고 벌어진 이태원 참사로 인해 허망할 정도로 많은 사람이 희생됐는데요.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끔찍한 참사에 곳곳에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이송규 한국안전전문가협회장과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1] 핼러윈을 앞두고 수만 명의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악의 압사 참사가 났습니다. 정말 참담한데요. 먼저 이번 사고, 어떻게 시작된 걸로 추정할 수 있을까요?
[질문2] 특히나 희생자가 많았던 이유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질문3] 저희가 '압사'라고 말은 하지만 엄청난 압력이 신체에 가해지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가요?
[질문4] 많은 사망자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또 많은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사망자는 계속해서 발생했습니다. 생존을 위한 골든타임은 단 4분인데, 제대로 지켜지지 못했다는 평가가 적지 않은데요?
[질문5] 일반인들도 나서서 심폐소생술을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분을 찾는 영상도 공유가 됐었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일반인의 심폐소생술도 효과가 있는 겁니까?
[질문6] 국내외를 막론하고 세계적인 애도 물결이 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압사 사고는 과거에도 발생한 적이 있었지만, 이렇게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한 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질문7] 축제나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다중밀집 사고가 반복되자 정부도 이미 5년 전에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번엔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실제 그렇습니까?
[질문8] 과거 압사 사고가 났을 당시에도 책임자들이 처벌받고 정부 역시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는데요. 이렇게 또 반복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9] 이번 압사 참사의 현장의 영상·사진이 SNS나 유튜브 등을 통해 여과 없이 전파가 됐는데요. 경찰이 허위 유포 등 6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고, SNS 게시글 등 63건에 대해선 삭제·차단 요청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이미 퍼질대로 퍼져서 희생자·유가족뿐 아니라 전 국민의 트라우마가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10] 충격적인 참사 소식에,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겼습니다. 사고 현장에는 꽃다발이 놓였고, 비통한 마음으로 애도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5일까지 국가에도 기간을 선포하고 용산구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더 필요한 조치가 있을까요?
#이태원참사 #안전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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