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153명 신원 확인...이 시각 동국대 일산병원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4명 중 1명 제외 신원 확인 완료
신원 파악 희생자 유족 전원에 통보 완료…곳곳 빈소 차려져
[앵커]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4명 가운데 1명을 제외한 희생자들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습니다.
신원 확인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되면서 이번 참사 희생자 빈소도 곳곳에서 마련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장례 절차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병원 영안실에는 이태원 참사 이후 희생자 14명의 시신이 안치됐습니다.
1명은 이곳에서 빈소를 차리기로 했고, 나머지는 다른 장례식장에 빈소를 꾸리기 위해 떠났거나 떠날 예정입니다.
주변 병원으로 급하게 이송됐기 때문에 대부분은 연고지에 있는 병원 빈소로 다시 이송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로 숨진 154명 중 1명을 제외한 희생자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어젯밤 신원이 파악된 희생자 유족 전원에게 통보가 완료돼 오늘부터는 본격적인 장례 절차가 시작될 거로 보입니다.
사고 이후 희생자들은 서울과 경기지역 46개 병원으로 이송돼 안치됐습니다.
가장 많은 희생자가 안치된 이곳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는 시신 14구가 이송됐고, 희생자 1명만 이곳에서 빈소를 꾸렸습니다.
이태원 참사 사고 현장과 가장 가까운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는 시신 6구가 안치됐고, 이 가운데 2명의 빈소가 마련됐습니다.
신촌 세브란스병원에는 7명, 서울 보라매병원에는 2명, 서울대학교병원에는 1명의 빈소가 꾸려졌습니다.
이태원 참사로 사망자 154명이 발생했고 부상자 132명 중 중상자는 36명, 경상자는 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저녁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받던 중상자 1명이 추가로 사망하는 등 아직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시는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의 장례 절차를 도울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YTN 안동준입니다.
[YTN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유족들의 슬픔에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