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시장 나올 텐데…잔류 선언으로 몸값 높이기?

이성필 기자 2022. 10. 3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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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을 위한 밀고 당기기일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 스타 프랭키 데 용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물론 데 용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어 고연봉자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가 내년 겨울이냐 여름 이적시장이냐로 구분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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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바르셀로나의 프랭키 데 용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좌절에 안타까움을 숨기지 못했다. ⓒ연합뉴스/AP
▲ 프랭키 데 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집중 구애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이적을 위한 밀고 당기기일까. 아니면 현재 뛰는 팀에 대한 충성심일까.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30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 스타 프랭키 데 용이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데 용은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강력하게 영입을 원하는 자원이다. 아약스 시절 활용했던 경험을 그대로 맨유에 이식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카세미루를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했어도 데 용이 더 보고 싶은 것도 사실이다.

물론 데 용의 의지와 상관없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압박을 받고 있어 고연봉자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시기가 내년 겨울이냐 여름 이적시장이냐로 구분될 뿐이다.

데 용은 최근 맨유 이적 등 타 구단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큰 자원으로 분류됐다. 다만, 이적료에 대한 바르셀로나와 맨유의 견해차가 있어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더라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 나서는 팀을 선호하는 것도 사실이다. 첼시행 가능성이 열려 있는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바이에른 뮌헨도 데 용을 지켜보고 있다. 그와 절친인 마테이스 데 리흐트를 영입했기에 데 용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다. 일단 데 용이 바르셀로나 잔류 의사를 굳힌 시점에서는 쉽지 않은 작업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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