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왕인가요? 내한으로 진 모로네↓뜬 라우브↑[UP&DOWN리포트]

이혜미 2022. 10. 3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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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이견 없는 문화강국이다.

자국 연예인들과 콘텐츠들이 글로벌 명성을 얻으면서 해외스타의 짧은 내한에 '황송'해하고 '찬양'을 쏟아내던 시절은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이번 모로네의 내한은 공식 내한이 아닌 개인 일정으로 그의 하소연 또한 개인의 영역이나 이후 그가 호텔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이렇듯 첫 한국행으로 이미지를 깎아 먹은 모로네와 달리 내한을 통해 호감을 얻은 스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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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대한민국은 이견 없는 문화강국이다. 자국 연예인들과 콘텐츠들이 글로벌 명성을 얻으면서 해외스타의 짧은 내한에 '황송'해하고 '찬양'을 쏟아내던 시절은 먼 과거의 이야기가 됐다.

최근 막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해외스타의 이름이 국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 미켈레 모로네가 그 주인공이다.

모로네는 넷플릭스 시리즈 '365일'로 스타덤에 오른 라이징 스타. 최근 여행 차 한국을 찾은 모로네는 한국 유명 호텔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며 자신의 SNS에 저격글을 게재했다.

그는 "앞으로 서울에 올 외국인들은 A호텔에 방문하지 말라. 이 호텔은 아시아가 아닌 국가에서 온 이들을 존중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 같다. 세계 여러 나라를 가봤지만 돈 내고 묵는 호텔에서 이런 대접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A호텔 측은 "아시아인만 특별대우 한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적극 항변했다.

이번 모로네의 내한은 공식 내한이 아닌 개인 일정으로 그의 하소연 또한 개인의 영역이나 이후 그가 호텔 객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흡연을 하고 있는 사진이 추가로 공개되면서 상황은 반전됐다. 실내 흡연이 문제가 돼 호텔 측과 실랑이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며 그에 대한 여론 또한 악화됐다.

이렇듯 첫 한국행으로 이미지를 깎아 먹은 모로네와 달리 내한을 통해 호감을 얻은 스타도 있다. 가수 라우브가 그 주인공이다.

라우브는 방탄소년단과의 협업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싱어송라이터로 지난 2019년 첫 내한 이래 3년 만에 다시금 한국 땅을 밟았다.

이후 라우브의 행보는 모범 그 자체. 제4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22의 헤드라이너로 열정 무대를 펼친 라우브는 장시간 한국에 체류하며 한글 타투를 새기고 서울과 제주 등 한국 곳곳을 누비는 등 친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자연히 한국 팬들의 호감도도 업 됐다.

이 밖에도 무려 10번이나 내한한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와 최고의 매너를 선보였던 팝스타 케이티 페리 등이 '슬기로운 내한활동'으로 기존 이미지를 '호'로 바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켈레 모로네, 라우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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