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서울광장에 합동분향소 운영…사고 수습 본격화
[앵커]
이태원 참사로 인해 15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오늘부터 서울광장에는 사망자를 추모하기 위한 합동분향소가 운영됩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사상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합니다.
박희봉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태원 참사 사망자를 위한 합동분향소가 오늘부터 서울광장에 운영됩니다.
조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청사와 산하기관에 다음 달 5일까지 조기를 게양해 사망자들을 추모할 계획입니다.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도 합동분향소를 녹사평역 광장에서 오늘 오전부터 24시간 운영합니다.
영등포구 등 자치구, 서울시교육청의 합동분향소도 오늘부터 운영됩니다.
정부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사상자와 유족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 용산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사망자 유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금 지급 절차 등도 오늘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도 오늘 오전 차관 주재의 사고수습대책본부 회의를 갖고, 학생 사상자 파악과 지원대책 등을 논의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 오전까지 각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학생 사고 현황을 취합해 경찰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참사가 발생한 이태원로 주변 상점은 오늘까지 영업을 중단합니다.
이번 참사에 따라, 을지로 노가리 호프골목의 핼러윈 행사가 취소되는 등 서울 각 자치구에서 오늘 예정된 지역 행사가 잇따라 취소되고 있습니다.
마포구는 핼러윈 당일인 오늘까지, 홍대 인근 업소에 자율휴업을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영상편집:권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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